책 리뷰 : 알고리즘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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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 18차 개발자 리뷰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제목 : 알고리즘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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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요약

지루하다면 지루하지만,

흥미롭다면 흥미로운

알고리즘의 세계!

그 틀을 많이 벗어나진 못했지만,

시간날 때 간단하게 읽어나가기 좋은

교양(?) 서적.

 

 

이 서적의 핵심

 

1. 글에 집중한 구성

- 컬러풀한 표지와 그렇지 않은 구성,

알고리즘을 설명할 거면 '글보다는 그림이지!'라고

생각하는 입장으로써, 글이 많은 이 책이 썩 달갑진 않았다.

 

1장 듀토리얼은 복잡해서 딱히 보고싶지 않은

'정렬'과 '추적' 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것은 좋지만,

(예를 들어 '7!' 이라는 문제 풀이가 나오면, '!'는 팩토리얼이고 어디에 쓰는지 설명),

글이 너무 많아서 교과서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수많은 설명에 그림 하나라니...)

가볍게 읽고 싶었지만 처음부터 숨이 턱 막혀서 매우 아쉬웠다.

 

처음에 좀 더 흥미를 끌만한 내용과 그림이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음.

(추적과 정렬은 언제 어디서나 어떻게 봐도 너무 어려운것 같다)

 

 

2. 마지막 참고문헌 파트를 제외하면

듀토리얼과 메인, 두가지 파트로 나뉜다.

2장 시작 페이지

- 1장 듀토리얼, 2장 퍼즐, 이 두가지가 이 책의 구성이다.

메인 페이지인 2장은 초, 중, 고급 퍼즐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심플하게 '퍼즐만을 담아내겠다'는 구성이 마음에 든다.

 

난이도는?

초급은 눈으로만 쓱 훑어봐도 무리가 없는 정도이고 

중, 고급은 문제에 따라 약간 생각을 하면 풀리는 것부터

힌트를 보고 오랜시간 생각을 해야 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1장 시작부분에 있는 격언 퍼즐

'격언 퍼즐'

퍼즐을 해결하는 과정을 즐기자는 마음에서 넣은것 같은데,

너무 '퍼즐'이라는 라임을 맞추려고 한게 아닐까 싶은...

과도한 설정이지 않았나 싶다.

(웃자고 넣은거겠지?)

 

 

3. 다양한 문제, 다양한 난이도, 다양한 풀이 방법

 

- 책의 중반부 '중급 퍼즐' 부분을 보면서 중간 중간 '인터넷 강의'가 떠올랐다.

 

이 책에 등장하는 문제들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문제 > 힌트 > 풀이 > 참고사항]

 

한 문제의 시작이 페이지의 첫 부분에 존재하는게 아니라

이전 문제가 끝나면 바로 뒤에 나오는 형식이라

'문제'와 '힌트' 부분이 '풀이'에 비해 양이 적은데,

문제를 보고 생각할 시간을 가지려면 풀이(해설) 부분을 가려야 한다.

(뭐 안가려도 되지만 계속 눈이 가니까...)

 

마치 인터넷 강의에서 '풀이하기 전에 영상을 멈추고 풀어볼까요~?'

하는 선생님들이 머리속에 그려졌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참고사항'은 책에 기술된 '풀이' 이외에

다양한 풀이 방법이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약간의 팁을 알려준다.

('출처가 어디이고 더 많은 정보를 알아보려면 어디를 찾아봐라...' 같은 내용)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방법이 있다'라고 언급할거라면,

풀이를 함께 보여줄게 아니라

독자가 직접 머리를 써서 해결 방법을 찾게끔 유도하고

'문제집처럼 따로 문제 부분과 풀이집을 구성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머리속으로만 풀기에 무리가 있는 난이도의 경우엔

그림을 하나씩 보여주면서 그림으로 좀 더 쉽게 접근하게끔 도와준다.

(딱 핵심만 집어서 그림을 넣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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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친절하지 않지만 친절한, 츤데레같은 책

들여다보면 친절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다.

'설명할 것이 너무 많아' 라는 느낌으로 그림은 적고 글이 너무 많은 것과

면접에서 면접관이 한 질문을 바로 대답하라고 재촉하는듯한 문제 구성 등...

 

하지만 이런 아쉬운 점들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문제를 접하면서 오래 생각하지 않아도 풀이를 보며 여유로울 수 있다는 점,

'글이 많다'는 것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라고 생각한다면

시간날 때 간단하게, 한 문제씩 읽어보며

즐기면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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