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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IT

책 리뷰 : 스태프 엔지니어

by 멘탈은안녕하신가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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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립>"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제목 : 스태프 엔지니어


- 책의 내용 및 구성

 한국 개발자들이라면 대부분 커리어에 대해 심하게 고민하는 시기가 찾아온다. 대략 5년차 쯤 지나가면 '관리자' 라는 역할을 맡게 될까봐 조마조마한 것이다.

 개발자로써 역량이 만개한 시점에 갑자기 관리직이라니, 청천병력과도 같지만 어쩔수 없이 초보 관리자가 되어야 한다.

라는 생각을 해외에서도 하고 있던 것일까? 관리직과 실무직의 그 사이의 장벽을 깨트린 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스태프 엔지니어' 이다.

 '스태프 엔지니어'는 직책에 국한하지 않고, 어떤 일을 맡아야 할지, 관리직과 실무직 사이의 교묘한 간극을 어떻게 채워야 성장해 갈 수 있는지 등을 알려준다. '스태프 엔지니어'라는 역할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지 않고 후반부로 가면 현업에서 활동중인 여러 개발자들의 인터뷰를 넣어놨는데 다양한 직책으로 다양한 일을 하는 개발자(또는 관리직)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 책에서 눈에 띄는 점

 '스태프 엔지니어' 라는 제목이지만 '스태프 엔지니어'에 대한 이야기는 그리 많지 않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직책에 얽매이지 말고 어떤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인지를 생각하라는 말들이 가장 눈에 띄었다.

 두번째로 현업 개발자들의 인터뷰가 담겨 있어서 '스태프 엔지니어' 직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담지 않았을까 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 총평

베타리더들이나 이런 직책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체계가 잘 잡힌 중견 기업 이상의 IT 전문팀이 존재하는 회사일 것이다. 이제 막 3년차를 지나는 개발자 이지만 여러곳을 이직하면서 느낀바에 의하면 이런 책은 인사를 담당하는 고위직들이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갑작스레 개발자에서 관리자가 되는것도 막상 되고나면 신입과 같은 느낌이 되는것인데, '일단 해봐~' 마인드가 강한 우리나라 라면 더욱이 이런 깊은 생각은 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좋은 회사를 찾아가면 되겠지만, 경쟁은 치열하고 문은 좁다. 언젠가 관리직으로 넘어가는 시기가 오게 되고 그 회사에서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시기가 온다면 이 책의 내용처럼 개혁의 바람을 불러 일으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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